Escape Room Autumn

이스케이프 룸 가을의 도래

몇년이 지난건지...

단풍 보러 가실래요?

매년 가을이면 아내가 그토록 사랑하던 단풍을 보러 가곤 했으나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단풍 구경을 그만두었다.

단풍은 물론이고 무엇이든 흥미를 잃고 아무데도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같은 날들을 보낼 수 있다면 한 번만 더 단풍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는 지금의 나를 바꾸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가을 단풍을 보고 무언가를 바꿀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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