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배경화면 - 아름답고 멋진 거북이 이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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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는 파충류에 속하는 동물로 알을 낳는 난생 생물입니다.

거북이의 몸은 단단한 등딱지 안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거북이 등딱지는 단단하지만 등딱지가 가죽처럼 부드럽고 유연한 거북이 종류도 있습니다.

거북이는 뱀과 도마뱀보다는 악어와 새에 가까운 종류지만 이들과도 따로 갈라져서 진화했습니다.

흔히 '거북이'라고 불리지만, 정식명은 '거북’입니다.

종에 따라 서식지가 매우 다양합니다. 바다에서 사는 바다거북이나 육지에서만 사는 육지거북도 존재합니다.

보통 바다거북보다는 육지거북 쪽이 등딱지가 더 단단합니다.

사실 거북은 물고기와 달리 뭍에 살든 물에 살든 모두 폐호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숨을 쉬려면 30분에 한 번 꼴로 수면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바다거북이 잠을 잘 때는 바다 밑바닥의 으슥한 구석으로 내려가서 숨을 참은 채로 잡니다. 쉬거나 잠자는 바다거북은 4~7시간 정도 호흡을 참을 수 있습니다.

일부 민물거북이나 자라, 장수거북은 신체의 점막기관을 아가미처럼 쓰는 능력이 있어 물 속에서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또한 남태평양의 안전한 섬에서는 모래사장에서 낮잠을 즐기는 바다거북들이 관찰된 적도 있습니다.

반수생거북이는 물속에서도 잠을 자지만, 육지에서도 따뜻하고 푹신한 이불같은 물건으로 덮어주면 잠을 잡니다.

거북 자체가 굉장히 장수하는데다 충분히 성장한 바다거북은 사실상 천적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거북이는 신체 구조상 육지에서 빨리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느린 동물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다만 실상은 꼭 그렇게까지 느리지만은 않고, 수중에서 수영 능력은 대단히 높습니다. 특히 무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로 빠른데 손가락을 물려고 할 때의 신속함은 사람을 공포에 떨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리고 대다수 반수생 거북이들 역시 매끄러운 곳만 아니면 육지에서도 어느 정도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거북이는 단단한 등딱지 덕분에 천적도 별로 없습니다.

식성은 종류에 따라 다양한데 육식, 초식, 잡식 다 있다. 붉은귀거북이나 남생이처럼 아무거나 잘 먹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악어거북이나 마타마타처럼 육식을 전문으로 하는 사냥꾼들도 있습니다. 갈라파고스 코끼리거북처럼 선인장을 주로 뜯어먹고 사는 놈도 있습니다.

파충류 대부분이 오래 사는 편인데, 거북은 그 중에서도 굉장히 오래 사는 동물입니다. 보통 20~30년은 살 수 있으며 바다거북은 보통 40~50년 정도, 코끼리 거북은 150년 정도이고 애완 거북으로 사육되는 소형종들은 보통 15~25년 정도입니다.

일단 1855년에 갈라파고스에서 영국으로 옮겨진 세 마리 거북 중 해리엇은 2006년까지 151년간 살아남으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연구하게 될 가능성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하튼 연구원 수명이 연구 대상보다 더 짧기 때문에 연구는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1750년에 세이셸 제도에서 태어난 알다브라 거북, 에드위타는 2006년, 255살에 죽으며 세상에서 가장 오래 산 육상 동물이 되었습니다.

200살을 넘긴 육지거북들이 더 있으나, 출생시기가 너무 오래 전이라 증명이 되지 않아 현재 가장 공식적으로 오래 산 동물은 1832년에 태어나 현재까지 190년을 넘은 조너선라는 세인트헬레나거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