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놀이

*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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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와 관객이 비대면으로 연극을 플레이할 수 있을까?

자동화 사회와 인공지능 사회로 넘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는 어떤 연습을 해야 할까?

연극은 이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는 이러한 질문들과 문제의식으로 만든 App Theatre이다

공연과 게임을 융합한 App Theatre의 새로운 장르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작품 내용

지금 세계는 거의 모든 사람이 손에 들고 있는 스마트 폰이 움직이는 세상이 되었다.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는 개인이 모르는 사이의 개인에 모든 기록이 빅데이터 기업을 통해 수집되고 이용되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사생활 침범은 물론이고 민주주의에 은밀한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데이터가 우리를 자발적 노예 상태로 몰아가며 보이지 않는 감시와 통제 속에서 사생활이 실종되고 있는 것이다.

종교, 국가, 포탈 기업이라는 주체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감시와 통제의 상황을 그려내는 작품이다.